남겨진 마을The Village That Stayed
영양군 수비면의 한 마을에는 주민 열한 명이 남아 있습니다. 2023년 3월부터 12월까지 네 차례, 모두 여섯 주를 그곳에서 지냈습니다.
떠난 사람들의 집과 남은 사람들의 하루를 같은 거리에서 찍으려 했습니다. 빈 집을 찍는 날에는 그 집에 살았던 분의 이야기를 먼저 들었고, 사람을 찍는 날에는 그분이 원하는 자리에서만 셔터를 눌렀습니다. 마지막 촬영일에 이장님이 “이제 우리 마을은 사진 속에만 남겠네”라고 하셨고, 그 말이 이 시리즈의 제목이 되었습니다.
- 촬영
- 2023.03 – 2023.12 · 4회 방문 · 42일 체류
- 필름
- Kodak Tri-X 400 · 총 61롤
- 인화
- 젤라틴 실버 프린트 11×14 in · 에디션 7
- 수록
- 사진집 《남겨진 마을》 (도서출판 시선, 2024, 144쪽)
- 전시
- 2024 단체전 〈머무는 사람들〉 서울 갤러리 소격
- 협력
- 영양군 수비면 주민 11명 · 영양문화원